대한민국 청소년 112 안전지킴이, ‘아동학대-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나서

전국여성아동안전네트워크, 11월 18일 서울 영등포역서 ‘청소년 안전 캠페인’ 진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11.21 08:17
▲사진제공=전국여성아동안전네트워크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 여성폭력 추방의 날(11.25) 맞아 캠페인 열려

전국여성아동안전네트워크(상임대표 이섬숙)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역 일대에서 50여 명의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성인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청소년 112 안전 지킴이’가 참가한 가운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세상, 우리 모두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올해 중 가장 추운 혹한에도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11월 25일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과 여성폭력 방지 캠페인'에 나선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청소년 112 안전 지킴이’ 8기 출범을 알리는 이날 진행된 캠페인은 (사)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회장 류민희), 글로벌피스우먼(GPW회장 김순정),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은)가 주관,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가 후원 단체로 함께 참여했다.

전국여성아동안전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아동, 청소년 참여 기구인 ‘대한민국 청소년 112안전 지킴이’는 이날 ‘아동학대 예방, 지금부터 함께해요’, ‘아동학대 여성폭력 NO!’, 아동학대도 여성폭력도 범죄입니다’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아동학대,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날로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 아동, 청소년들은 심각하게 노출돼 있고, 여성폭력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아동학대와 여성폭력은 심각한 범죄 행위로, 이러한 상황에 보호받지 못한 채 학대당하는 아이들과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민국 청소년 112 안전지킴이 대표단(총대표/여의도고 1학년 이종우)은 “아동, 여성을 학대 및 폭력 등으로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자 이곳에 모였다”며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도 아동, 여성이 학대와 폭력 없는 나라,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전국여성아동안전네트워크
특히 아동학대 문제를 환기하고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날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 또는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이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매년 11월 19일로, 2000년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이 아동 학대를 예방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도모를 위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국여성아동안전네트워크
초대 상임대표인 황인자 여성인권진흥원 이사장(19대 국회의원)에 이어 2대 상임대표를 맡아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전국여성아동안전네트워크 이섬숙 상임대표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 이웃의 아동들에게도 관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아동과 여성 그리고 모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7기 임원진을 총대표 이종우(여의도고1), 대표 강승원(선린인터넷고), 조찬운(성내중2), 이재우(여의도중1), 조은하(풍납중1)를 임명했으며, 그동안 두아들과 아들 친구들까지 데리고 꾸준히 참가한 이준민(여의동)학부모를 청소년 안전지킴이 지도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꾸준히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상장도 수여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이날 7기 출범을 알린 ‘대한민국 청소년 112 안전지킴이’는 그동안 등·하교길, 내 집과 이웃, 공공장소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위험요소를 신속히 발견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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