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확산…인천, "증상있으면 등교 자제해야"

[지자체NOW]"입원환자 증가 추세, 1~12세 전체 83.3% 차지"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3.12.07 17:54
▲인천시청/사진제공=인천시청
소아·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가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7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신고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10월 4주 13명에서 11월 4주 30명으로 늘어났고, 입원 환자의 83.3%는 1~12세로 집계됐다. 10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입원환자는 144명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보통 증상이 3~4주 지속되다가 회복되지만 3~13%는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감염 초기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이 나타나고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 주요 증상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호흡 분비물이 호흡 경로를 통해서 전파)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아동 집단시설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시는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원·등교를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카드뉴스 및 포스터를 학교, 어린이집 등 아동 집단시설에 안내하고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올바른 방법으로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집, 학교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나 장난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조기에 진단해 치료할 수 있도록 호흡기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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