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 보고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12.08 13:56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2월 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일상화된 극한호우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2020년 54일간의 최장기간 장마(평년 30일), 2022년 8월 서울 1시간 강수량 141.5mm에 이르는 집중호우(연 강수량의 11%), 올해 7월의 중부지방 집중호우 등 일상화된 극한호우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개정된 ‘하천법’,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그간의 치수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홍수 대비체계(패러다임)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책은 ‘일상화된 극한호우에도 국민이 안전한 사회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지류·지천 등 그간 치수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빈틈을 메꾸고, 국민 입장에서의 치수 정책으로 전환함으로써 실제 현장에서 작동되어 국민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대책은 홍수방어 기반시설(인프라)의 획기적인 확대, 미래 기후를 고려한 치수안전 체계 확립,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충분한 대응시간(골든타임) 확보, 치수안전 확보를 위한 이행기반 강화 등 4대 부문 8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일상화된 극한호우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 시점에서 국가 치수정책의 체계(패러다임)를 전면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라며, “환경부는 ‘국민안전을 위한 정책은 아무리 과해도 지나침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하천 정비, 댐 건설 등 홍수취약지역의 주민안전을 위한 사업을 적기에 이행하고, 내년 홍수기부터는 국민이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홍수특보를 개선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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