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영피플 시니어 관제, AI전화로 광명시 보건소 어르신 안부 챙겨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효과적 운영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3.12.13 23:22
광명시(박승원시장)와 ㈜에버영피플(이한복 대표)은 올해 5월부터 광명시 보건소 500명 대상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을 도입한 가운데, 에버영피플의 시니어 관제인력 투입으로 관내 보건소 시니어 인원 관리 효과를 내고 있다.

에버영피플은 국내 IT 대표기업 네이버클라우드가 운영하는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의 관제 업무를 맡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인공지능(AI)이 정해진 시간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수면·건강 등의 주제로 말벗 대화를 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은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단순 건강체크를 넘어 정서적인 캐어까지 지원하고 있다.

ICT기술이 발전하며 노인헬스케어 분야에도 ICT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독거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건강상의 문제를 점검할 수 있는 AI가 전화를 걸어주는 케어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정해진 일자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사전에 지정된 독거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대화를 이어가는 장점이 알려지며 클로바 케어콜을 도입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 80여 시·군·구에서 사용중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관내 독거 노인분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건강상 문제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클로바 케어콜을 도입했다.

관내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 500명을 선발해 일주일에 한번씩 인공지능이 전화를 걸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우선 인공지능이 그동안의 대화를 기억해 대화를 이어가는 점에 대해 매우 신기해 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에게 '내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어' 하면 인공지능을 그 대화를 기억하고 이번 통화에서 '지난 주 무릎때문에 병원에 다녀오셨는데 지금은 괜찮으세요?' 라고 묻는다.

건강이 좋지 않아 늘 집에만 계실 수밖에 없는 분들은 인공지능의 전화를 말할 수 없이 반긴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에게 매번 감사하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을 보게 되면 클로바 케어콜 이 홀로 사시는 노인분들에게 적지않은 위로가 될 수 있다.

또한 광명시는 (주)에버영피플의 관제 서비스로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한층 더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 통화 미수신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관제 전담 시니어 인력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리포팅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주)에버영피플의 관제센터는 통화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이를 즉시 파악해 지자체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한편, ㈜에버영코리아는 2013년 설립. 취업 취약계층인 55세이상 시니어들에게 기업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경제 실현 및 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현재 소속 350여명의 시니어 직원들이 서울/경기/강원권 3개 센터에서 근무하며 네이버 거리뷰, 온라인 모니터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회사인 ㈜에버영피플은 2017년 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인정 받은 업체로 현대카드사의 신용카드 신청서 심사업무, 일본어 명함 빅데이터 구축사업, 인터넷 웹진업무, 휴먼에이드의 쉬운말 뉴스제작업무등 시니어 인력 파견을 통해 지속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에버영피플의 시니어 인력 활용 성공 사례는, ‘비전이 없다’ 거나 ‘단순 반복적인 업무’ 라서 청년근로자들에게 기피되던 일자리를 시니어들이 ‘성실하고’,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낮은 퇴사율과 성실한 근무태도, 우수한 생산성 등은 고객사를 만족시킨 중요한 요인이다.

앞으로 클로바 케어콜 지자체 확대를 계기로 시니어 관제 인력은 ㈜에버영피플이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에 적합한 일자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에버영피플의 협력을 시작으로 시니어 디지털 일자리 창출 및 시니어 관제 및 모니터링 일자리 창출 , 시니어 연구 개발 등 향후 협력하여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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