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광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 ‘플라스틱’, 청룡의 기운으로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4.01.02 19:22
▲이광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사진제공=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플라스틱 산업인과 학계 및 연구계 여러분!

갑진년 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 靑龍은 예로부터 상서로운 동물로, 2024년 청룡의 해는 100년에 한 번 찾아오는 특별한 해라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청룡의 기운을 받아 비상하는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플라스틱 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탄소중립, 탈 플라스틱 정책 등으로 플라스틱의 사용량은 감소했고,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생산자책임재활용(EPR) 확대 등 각종 규제는 가뜩이나 어려운 플라스틱 중소기업들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정부가 플라스틱 ‘빨대 및 비닐봉투’의 사용 규제를 무기한 연장해 일부 숨통을 틔워준 것이나 플라스틱 산업 전반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내경제와 관련하여 국회예산정책처는 2023년 경제성장률을 1.1% 수준으로 예상하고, 2024년은 2.0%로 전망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올해 4분기 이후 세계경제가 회복하면서 자동차 등 수출을 중심으로 높아질 전망이지만, 회복속도는 선진국의 통화긴축 등으로 인해 더딜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한편, KDI는 2024년 우리 경제가 내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간소비는 고금리 기조로 인한 상품소비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1.9%)와 유사한 1.8%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으로 내수 의존도가 큰 우리 플라스틱 업계로서는 어려운 한 해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2023년 우리 연합회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7월 베트남 달랏에서 대의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11월 2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12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으며,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43회 극동플라스틱업계회의 및 2023 IPF JAPAN 전시회에 각각 대표단과 참관단을 파견하는 등 플라스틱 대표단체로서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한편, 플라스틱 산업의 거래환경 개선과 당면한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에는 한국석유화학협회와 한국프라스틱연합회 간에 체결된 「플라스틱-석유화학 업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1호 성과로 합성수지구매“표준계약서”를 채택하여 보급하였으며, 탄소중립-친환경 농업 촉진을 위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협약과 DX전환에 따른 로봇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유관기관과 체결하고, UN EP INC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플라스틱 산업의 의견을 정부에 건의하였으며, “탄소중립 시대 – 플라스틱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플라스틱 산업과 환경 관련 미디어간에 간담회를 최초로 개최하였습니다.

우리 연합회는 2024년에도, 우리 플라스틱 중소 제조기업이 당면한 경영상 애로와 규제개선을 위한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산업간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플라스틱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 중에 있는 “플라스틱 산업 발전방안 및 기술로드맵 작성”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플라스틱 산업이 직면한 사업재편 및 산업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여 플라스틱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중점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플라스틱 산업인과 학계 및 연구계 여러분!
플라스틱 산업은 대한민국 산업의 든든한 힘이자 그 뿌리입니다.


우리 플라스틱 산업이 자원의 순환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와 ESG 경영을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앞장선다면 4차 산업혁명, DX 전환의 시대에 있어서도 중단없는 발전을 이룩해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끝으로 우리 플라스틱 산업과 연합회의 발전을 위한 산/학/연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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