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란 바름이다. 그 자신부터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시행되고, 그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 내려도 따르지 않는다”(政也正也 其身正不令而行 其身不正雖令不從)
시진핑(習近平) 중국주석이 자주 인용하는 『논어(論語)』 구절이다.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면서 한반도 평화안전과 남북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과 중국 지도자인 시진핑 주석을 잘 이해하려면 논어를 비롯한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잘 알아야 한다.
하지만 사서삼경을 배우려 해도 잘 되지 않는다. 한문으로 돼 있어 한글세대들이 어려워할 뿐만 아니라, 한글세대들에게 쉽게 가르치는 강의를 찾기가 쉽지 않아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서삼경을 배우고 싶은데 접근성이 떨어져 아쉬워하던 직장인들을 위해 서울 시내에 ‘사서 유학경전 강의’가 생겼다. 매주 월 목 금 저녁 7시~9시, 서울 종로구 창덕궁 앞(돈화문로 11가길 59 현대뜨레비앙 529호)에서 강의하는 사람은 가원(家苑) 이윤숙(李胤淑) <한자와 유학경전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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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서 유학경전 강의’ |
이윤숙 대표는 음양오행 원리와 『주역(周易)』을 토대로 『종요의 대서사시 천자문 易解』를 비롯해 논어 대학 중용 맹자 주역 서경 시경 등 사서삼경의 해설서를 냈다. 그는 뜻글자인 한자와 소리글자인 한글의 창제원리가 모두 음양오행과 주역의 이치에 있음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