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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는 자면서 호흡할 때 공기가 헛돌면서 나는 소리를 말한다. 코골이를 하는 사람의 50~70%는 자다가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부족으로 인한 졸음과 함께 학습 능력 저하,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돌연사까지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문제는 수면무호흡증을 심각한 질환으로 여기는 환자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아예 증상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수면 이후 극도의 졸음이나 피로감이 찾아와도 그저 피곤하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치부하고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양압기나 스플린트, 또는 이비인후과적 수술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활용해 충분히 치료를 받았음에도 차도가 없다면 치과 수면무호흡증 치료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아이들은 아데노이드나 편도가 큰 경우 기도를 작게 만들어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성인 역시 구강구조 및 하악 위치 이상이나 큰 구개편도, 낮게 내려앉은 연구개 등 구강악안면 구조에 의해 관련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치과 수면무호흡증 치료방법은 바로 양악수술의 일종인 양악전진술이다. 이는 위턱과 아래턱을 10mm 내외 전방으로 이동해 상기도를 넓혀주어 수면무호흡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즉, 위턱과 아래턱을 앞으로 빼 기도를 확보하는 수술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환자들의 경우, 심한 무턱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 위턱과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주면 수면무호흡증 치료 효과와 함께 수술 후 보기 좋게 달라진 외모도 얻을 수 있어 건강과 만족스러운 외모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하악을 앞으로 너무 많이 당기게 되면 오히려 주걱턱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악전진술 자체가 코가 크고 턱이 후퇴된 서양 환자에게 적합하도록 고안된 만큼, 한국인에게 적용하게 되면 턱이 앞으로 나오는 사례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턱과 구강 구조에 대해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양악전진술 고려 시에는 가격과 비용, 후기 등을 꼼꼼히 살피고 추천이나 관련 평가가 좋은 양악전진술 잘하는 곳, 유명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이에 대해 강남치과 논현동 선정릉역 서전치과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 오민석 원장은 “관련 연구에 따르면, 양악전진술은 수면무호흡 치료 성공률이 약 90%에 이를 정도로 확실한 방법”이라면서, “다만, 수술 과정에서 자칫 턱을 너무 많이 당기게 되면 자칫 외모적으로 큰 콤플렉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개인별 맞춤 수술이 가능하도록 구강악안면에 능통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