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리통증, 목통증, 어깨통증, 두통 등 각종 통증은 현대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증상이 됐다. 출퇴근길에는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학교와 회사에서는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 컴퓨터와 씨름을 계속한다. 어깨는 나날이 무겁고 목과 허리는 매일 뻐근하다. 스트레칭이 좋다기에 스트레칭을 해보아도 별다른 효과를 보기도 어렵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 등으로 인해 발생한 허리통증이나 어깨통증, 목디스크, 척추관절치료 등의 질환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가장 일반적이면서 일차적인 방법은 정형외과 물리치료다. 열이나 얼음, 공기, 광선, 전기, 전자기파, 초음파 등을 이용해 통증을 완화하거나 조직의 치유를 촉진하고 신체의 움직임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일반 물리치료보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오스테오파시(Osteopathy) 등 도수치료가 활발히 시행되는 추세다. 카이로프랙틱은 숙련자의 손기술을 이용해 목과 척추의 뼈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관절의 운동 범위를 약간 넘도록 고속, 저강도의 자극을 가해 비정상적인 뼈 배열을 교정하고 신경 공간을 늘려주어 치료 효과를 내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신경 순환 자체의 회복을 통한 통증과 불편감의 근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면 오스테오파시(Osteopathy)가 적당하다. 이는 신경의 흐름과 혈액순환, 림프액 순환을 원활히 하여 경직된 관절의 움직임 혹은 뭉친 근육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카이로프랙틱은 일반 도수치료, 척추교정 치료로 단순 뼈와 자세교정에 그쳤다면, 오스테오파시(Osteopathy)는 허리, 목, 어깨 등의 통증과 두통, 근육통 개선은 물론 내과적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생아와 임산부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부드럽고 안전한 치료다.
또한, 다른 치료와 달리 우리 몸 전체를 하나로 본다. 뇌와 신경계, 혈관, 림프절 등 모든 것들을 하나의 연계로 본다. 따라서, 환자가 목디스크가 있다고 하면 단순히 목디스크만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목디스크와 관련된 근육, 신경을 두루 풀어주는 치료법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오스테오파시(Osteopathy) 등 도수치료의 경우 추천, 후기 등을 꼼꼼히 분석해 전문 치료사가 상주하는 도수치료 전문클리닉으로 유명한 곳, 잘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격이나 비용은 정도나 회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에 대해 분당 야탑역에 위치한 탑의원(정형도수클리닉) 권병우 원장은 “오스테오파시(Osteopathy)는 단순히 척추를 교정하고 통증을 풀어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치료하는 점에서 일반 물리치료, 도수치료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증상을 정확히 파악해 척추를 잡아주고 손상된 부위를 치유해 신체의 균형과 유연성을 맞추는 치료다”라고 전했다.
이어 탑의원(정형도수클리닉) 김중석 부원장은 “목디스크나 척추관절 등 관련 질환의 발생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증상 발생 시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