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옥타곤 키스남'보다 더 두드러지는 회사 별명 '저스트 마리화나'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캡처

랩퍼 스윙스가 자신의 별명인 '옥타곤 키스남'에 대해서 언급했다.

3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 100회 특집 '비스 백회유익특집! 우리 사랑 100℃'에 스윙스가 출연했다. 스윙스는 "처음에 기분이 안 좋았다"며 "근데 모두가 날 비웃을 때 같이 웃기로 했다. 원래 남들이 날 놀릴 때 그걸 뒤집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이제 무대에 올라가면 '안녕하세요. 옥타곤 키스남입니다'라고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한 사람을 상대할 때는 정면으로 얘기할 수 있지만, 수 백만 명을 상대해야할 때는 유머밖에 없더라"라며 "자연스럽게 유머 감각이 생겼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스윙스의 별명에 이어 그가 이끄는 레이블인 '저스트 뮤직'의 별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편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 '아임 더 원' 콘서트 모습이 전해졌다. 당시 스윙스는 "우리 회사 새로운 별명이 뭔지 알아요? 저스트 마리화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간단한 메세지 하나를 전달할 차례인 것 같다"며 "사람이 잘못을 했으면 벌 받고 똑바로 살면 된다. 자기 행동은 자기가 책임지면 된다. 간단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소속 아티스트 씨잼, 바스코가 마약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로 입건한 것에 대해서 비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