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성추행 의혹, 하필 장례식 다음날 회식을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입력 : 2019.01.21 22:12
사진=뉴스1 제공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때아닌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11일 기획예산실 30여명의 직원들과 저녁 자리를 가지고 2차로 노래방을 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여직원들에게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8일 서구청 공영주차장 건물에서 직원이 목숨을 끊었고, 장례식 다음날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이 구청장은 지난 20일 사과문을 통해 적절하지 못한 시기에 회식 자리를 가진 것에 책임자로서 반성과 유가족, 서구 직원 및 55만 구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달리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없었고, 남녀 모든 직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등을 두드리는 등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인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1일 이재현 서구청장에 관한 성추행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단체 정책위원장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사법당국에 수사를 촉구하며 만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 구청장은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