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차관급 9명 인사 단행…"신임 외교부 1차관에 최종건"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8.14 14:18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차관급 9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오른쪽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이강섭 법제처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김용래 특허청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내정자./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외교부 1차관에 최종건 청와대 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46)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에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54), 신임 법제처장에 이강섭 법제처 차장(56),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준영 해수부 기획조정실장(53), 농촌진흥청장에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 총장(55), 신임 특허청장에는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52)이 내정됐다.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에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57), 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53),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52)이 발탁됐다.

최종건 신임 외교부 1차관은 호주 올세인츠칼리지고와 미국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정치학 석사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정치학 박사를 거쳤다.


그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로 재직했으며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 정책자문위원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과 평화기획비서관을 지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최 제1차관에 대해 "외교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미외교와 북한 비핵화 등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다"며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당당한 외교'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신임 행안부 차관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2회 출신이다. 그는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과 정부혁신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이 차관이 정부혁신, 지방분권 등 핵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강섭 신임 법제처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31회)에 합격했다. 그는 법제처 법제지원단장, 사회문화법제국장, 경제법제국장, 법령해석국장, 차장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각 부처에 대한 법제 지원서비스를 강화,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신임 해수부 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35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그는 주영 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도 일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박 차관이 해운산업 재건, 어업 경쟁력 회복 등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허태웅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23회) 출신의 농정 전문가다. 그는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거쳐 현재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냈다.

김용래 신임 특허청장은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26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통상정책국장, 통상차관보, 산업혁신성장실장 등 주요 자리를 지냈다.

양충모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34회)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지낸 경제관료다. 과거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으로도 활동했다.

이남우 신임 국가보훈처 차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행시(35회) 합격 후 국방부에 몸담았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부장, 기획관리관, 인사복지실장 등을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안보실에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한 바 있다.

김재신 신임 공정위 부위원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34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공정위에서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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