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독감 무료접종…1900만명 대상, 어린이 우선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9.08 10:4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뉴스1
질병관리본부가 8일부터 전 국민 중 190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앞서 중·고등학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명), 만 62∼64세(220만명)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이 더 중요해짐에 따라 정부는 무료 접종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자는 지난해 1381만명에서 올해 19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전 국민의 37%에 해당하는 숫자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8일부터는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부터 우선 접종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20년 7월 1일 이전까지 접종을 1회만 한 어린이들이다. 백신을 1번 접종한 뒤 한 달 안에 1회를 추가 접종해야 한다.

백신 효과가 접종 2주 뒤부터 나타나는 것과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을 고려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2018년에는 11월 16일, 지난해에는 11월 15일 발령됐다.

이 밖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은 오는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62세 이상은 10월 중순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독감 무료 접종을 해 주는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 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yunis@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