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하다"…폼페이오는 "건강 이상설 말할 수 없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9.11 10:12
▲지난 2019년 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은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둘의 만남을 지켜보는 모습./사진=머니투데이 홍봉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같은 트윗을 왜 올린건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은 건강하다(Kim Jong Un is in good health)"며 "절대 그를 과소평가 말라!(Never underestimate him!)"고 썼다. 다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지난 5월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김 위원장이 20일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번 트윗도 그저 정보 없이 올렸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 '워터게이트' 특종기자로 알려진 밥 우드워드가 15일 출간 예정인 신간 '격노'에서 김 위원장과의 친서 내용을 무더기 입수, 북미 정상 간의 서신외교 내역을 공개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트윗이라는 해석도 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정보를 봤지만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나이트'에 출연, "김정은의 (건강) 상태에 말해줄 수 있나"라는 질문에 정보를 봤다면서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 안고 있다"며 "우리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 그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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