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실, 정부 출범 4년차 공직기강 확립위해 특별감찰 실시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9.11 14:42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이 11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각 부처에 대한 특별감찰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반부패비서관 주관으로 국무총리실, 감사원이 참석한 공직기강 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정수석실은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엄중한 시기"라며 "정부 출범 4년차를 맞아 무사안일과 책임회피 등 기강해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국정동력 강화를 위해 각 기관별 역할 분담에 따라 특별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이 공직감찰반을 투입해 추경예산 등 위기 극복 대책의 집행실태 점검과 부처 이기주의에 따른 소극, 부당 행정 등 기강해이에 대해 역점 감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난 극복 기조에 배치되는 무책임한 언동 등 심각한 품위훼손에 대해서도 역시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무총리실에서는 공직복무관리관실과 각 부처 감사관실이 합동으로 위기 극복에 역행하는 언행이나 금품수수 등의 공직비위, 직무태반, 부작위 등 소극행정 사례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감사원은 국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거나 인·허가 등 규제 관련된 분야에서 국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업무태만, 복지부동 등 소극행정에 대한 중점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감사원 특별조사국을 중심으로 고위공직자 등의 지위를 이용한 이권 개입 여부를 점검하고, 예산, 보조금, 계약 등 재정적 권한을 남용한 특혜 제공 및 사익 추구 등 비리에 대해서도 집중 감찰한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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