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원격수업에 등장…"비대면 교육 세계 표준 되면 좋겠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9.11 17:0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관악구 은천초등학교 원격수업에 참여해 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은천초등학교의 돌봄교실 및 원격수업 현장을 방문했다. 원격수업의 문제와 학생과 선생이 겪는 어려움을 듣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동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원격수업으로 초등학생들에게 "비대면 교육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고 학생들의 호응이 어떠한가, 선생님들의 어려움은 없으신지 살펴보러 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 초등학생이 '예전보다 학습률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 "우리도 그렇고 세계 모두 이런 방식의 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도 많이 불편하지만 이해는 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이 과정을 잘 이겨내고 방역에서 우리가 세계의 표준국가 모범국가가 됐던 것처럼, 비대면 교육에서도 우리가 세계 표준이 되면 좋겠다"며 "정부에서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수업 참관 뒤 열린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오늘 정부 추경안이 (국회로) 오는데 긴급돌봄 추경이 반영이 됐다"며 "미진한 것도 있을 텐데 집중적으로 추경을 심의하면서 많이 반영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 6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원격교육을 시행했는데 우려했던 것보다 빠르게 시행했고 안정화돼 가는 것 같다"며 "단지 학생들이 직접 말해줬듯이 대면교육 때보다 공부가 덜 되는 것 같다, 학습능률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학생들이 직접 말해줬는데 우리의 큰 과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은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코로나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배움을 지속시켜 나가고 격차나 차별 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전세계 교육계의 과제"라며 "은산초등학교의 사례를 많이 공유해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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