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5.6%…'秋 아들 의혹'에 하락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9.14 10:2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상승,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20대, 남성 등 이른바 '이·남자' 계층에서 부정평가 경향이 이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9월 2주차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p·응답률 4.5%)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5.6%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지난 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50.0%(매우 잘못 35.3%·잘못하는 편 14.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4.3%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지난 주 같은 조사 대비 2.5%포인트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의 흐름을 보였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올라 부정평가가 더 앞서는 '데드크로스'에 진입했다.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가 앞선 것은 3주만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관련 보도들이 확산된 것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대·남자 계층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지난 주 대비 소폭 상승한 경향성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3.4%p↓·긍정 48.8%→42.2%) ▲60대(3.2%p↓·긍정 42.5%→39.3%) ▲40대(3.2%p↓·긍정 61.3%→58.1%) ▲ 18~29세(2.4%p↓·긍정 39%→36.6%)에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성별로는 남성(6.6%p↓·긍정 48.8%→42.2%)이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여성(1.6%p ↑·긍정 47.5% → 49.1%)은 소폭 올랐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9%p↓·긍정 43.7%%→37.8%) ▲대구·경북(5.0%p↓·긍정 38.4%→33.4%)에서는 하락한 반면, 대전·세종·충청(6.5%p↑·긍정 42.6%→49.1%)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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