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日 스가 총리 선출에 "친구인 일본과 대화 준비"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9.17 09:50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자민당 총재가 신임 총리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고려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해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민석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스가 신임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내며 총리 재임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건강 문제로 총리직에서 내려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에게도 위로 서한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그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스가 신임 총리의 새 내각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와 부인 아키에 여사도 지난 15일 문 대통령 내외 앞으로 재임기간 중 소회를 담은 이임 서한을 보내온바 있다.

스가 내각의 새 출범과 함께 문 대통령도 다시금 대화의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앞으로 한일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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