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공무원 피살 사건 영향"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09.28 11:13
9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이미지=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지난 24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여당의 대응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4%p올라 51.5%를 기록했고, 긍정평가는 1.7%p 하락한 44.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6.8%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p) 밖으로 벌어졌다.

9월 4주차 정당지지율/이미지=리얼미터 제공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p 하락한 34.1%로 집계됐고, 국민의힘도 0.4%p 떨어진 28.9%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5.2%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3%p 상승한 6.2%,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5.3%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0.1%p 하락한 2.4%, 무당층은 1.4%p 상승한 15.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박덕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 및 탈당, 공무원 피살 사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 등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슈가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당시 대통령의 행적과 피살 공무원의 월북 여부 등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 조사부터 관련 이슈가 조사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조사 방법은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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