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개천절 불법집회…코로나19 재확산 철저하게 차단"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0.05 16:17
▲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개천절에 진행된 불법집회에 대해 우려스러웠다고 언급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재확산을 유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빈틈없이 차단했다고 5일 밝혔다. 야권에서 개천절 집회를 막기 위해 광화문을 봉쇄한 것에 대해'과한 조치였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경찰은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우려가 컸던 개천절 불법 집회가 코로나 재확산을 유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여 빈틈없이 차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적지 않은 교통 불편을 감수하면 협조해주셨다"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서 안전 사고가 많이 준 것도 다행스러운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추석 연휴는 예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며 "민족대이동 기간이었지만 국민들께서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주셨다"고 말했다.

또 "연휴 기간 동안 일일 평균 이동량이 19.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특별 방역 기간으로 보낸 특별한 추석이었지만 국민들께서 잘 협조해주셨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됐고, 의료진들은 연휴도 반납한 채 코로나 전선을 지켰다"며 "다행스럽게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휴 내내 두 자릿수로 유지됐고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교통사고와 해양사고도 대폭 줄고 인명 피해도 최소화됐다"며 "이동량이 줄어 교통이 분산된 데다 관계부처의 대비와 국민 안전 의식이 더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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