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에 민주당 지지율 급하락…文은 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10.15 14:04
10월 2주차 정당 지지도/이미지=리얼미터 제공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에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일주일 사이 4%p 넘게 하락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p오른 45.4%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4.3%p 하락한 31.3%로 조사됐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충청권(13.7%p 하락)과 경기·인천(5.9%p 하락) 지역, 20대(13.3%p 하락), 40대(8.3%p 하락), 진보층(13.0%p 하락)에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1.3%p 올라 30.2%를 기록하며 지지율 30%대를 회복했다. 양당간 지지도 격차는 1.1%p로 2주만에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내로 들어왔다.

리얼미터는 "서해안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편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장편 소설' 발언 등 여파에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권력형 게이트 의혹으로 확산한 것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 열린민주당은 9.4%, 정의당은 5.8%, 국민의당은 4.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0.7%p 상승한 14.3%를 기록했다.

특히 열린민주당의 경우 지지율이 지난 주 6.3%에서 9.4%로 3.1%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에서 22.2%가 열린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전라, 경기·인천, 대전·세종·춘천에서도 각각 지지율이 10%를 넘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등 개혁 과제 해결게 지지부진한 민주당에 실망한 지지자들께서 과감한 목소리를 내고있는 열린민주당 지지도 다소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그래픽=리얼미터 제공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소폭 상승 중으로 지난주보다 0.6%p 오른 45.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8%p 내려간 50.0%였고, '모름·무응답'은 4.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4.6%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조 흐름을 보이지 않는 점"이라며 "국정감사 상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직접 부딪히면서 대통령 지지율 타격은 비껴섰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자세한 내용은 여론 조사 관련해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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