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바이든 당선 축하…양국 간 협력에 공백 없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11.10 10:15
▲정세균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바이든 후보가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해리스 상원의원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대선 결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무엇보다 양국 간 외교·안보 협력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한미 간 여러 현안에서 마지막까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고, 차기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중단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 등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우리나라에의 파급 효과 또한 작지 않을 것"이라며 "각 부처는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 경제와 주요 정책이 받을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정 총리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하루하루가 조심스럽다"며 "일부 단체가 이번 토요일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걱정이 매우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조정을 이제는 안심해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집회의 자유라는 권리 행사가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회가 촉발할 수 있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우리 경제가 또 한 번 타격을 받아서는 안 된다.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대규모 집회를 자제하길 촉구한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집회가 열릴 경우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고,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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