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6명, 4일째 세 자릿수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0.11.11 10:41
10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뉴스1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으로 지난 8일부터 4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13명이고, 해외유입은 33명 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9명, 경기 42명,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과 충북, 전북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25명이 확인됐다. 이중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81명, 비수도권은 32명이다. 비수도권 권역별로는 충청권 8명, 호남권 3명, 경남권 13명, 강원 8명 등이다.

확진자 중 71.6%에 해당하는 8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운데 경남 경로당 관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에서는 의료기기 판매업, 충남에서는 콜센터 등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누적 환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46명 늘어난 2만7799명이다. 지난 8일 143명, 9일 126명, 10일 100명, 11일 146명 등 4일 연속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11일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그래픽=뉴스1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명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격리해제된 코로나19 환자는 2만5266명(91%)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2046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49명,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숨진 전체 환자는 487명(치명률 1.75%)이다.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충남 천안·아산시와 강원 원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전남 순천시도 11일부터 1.5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한 방역당국의 고민이 늘고있다.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구분 지표에 따르면 '일주일 간 일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 수도권 100명 이상, 비수도권 30명 이상(강원·제주는 10명)씨 1.5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지난 몇주 동안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에서 증감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하나쯤이야'하고 방역수칙을 소홀히 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폭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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