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 대통령, 내년 G7 정상회의 참석 요청 받아"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1.11 14:56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초대 받았다고 청와대가 11일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올해 의장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G7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각 2020년, 2021년 의장국인 미국과 영국 정상에게 연이어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G7 정상회의 초청은 2050 탄소중립선언, 내년 P4G정상회의 개최 결정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0일 오후 존슨 총리의 요청으로 문 대통령과의 통화가 이뤄졌다.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내년 G7 정상회의에 꼭 참석해달라"며 "G7 회의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 (한국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대한민국 행보가 참으로 긍정적"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성공적인 G7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영국과 협력하고 기여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수락 의사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우리는 전대미문의 세계적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방역 모범국이자 경제 선방국으로 꼽히고 있다"며 "이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선도국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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