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사람이 좋아서 모인 주부들의 도전기, ‘책과 바람나다’ 출간

독서 모임에서 협동조합 카페 운영까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0.11.13 17:28
독서회 모임에서 철학 스터디 모임, 나아가 협동조합 카페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주부들의 도전기 ‘책과 바람나다’을 미다스북스에서 출간됐다.

그들의 열정과 내면의 성취를 확인할 수 있고, 타인과 함께 무언가를 시작하고자 하는 독자들이라면 주목해 볼만하다. 공동체의 지향점을 개척해 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서는 30세에서 50세 사이의 주부들의 독서 모임인 광진정보도서관 도서회2반의 이야기로 무려 7년 동안 꾸준히 독서모임을 지속하던 그녀들은 이후 ‘철학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9년째 되던 해 이들은 ‘책바람’이라는 철학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독서와 철학 공부에 열중한다.

이들의 발전은 철학 공부에서 멈추지 않는다. 모임 장소가 마땅치 않아 매번 카페를 전전하던 그녀들은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간 책바람’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한다.

도서는 독서회 2반이 어떻게 도서관을 나와 독립하고 발전해 왔는지, 또 회원 각자가 어떤 꿈을 꾸고 카페를 운영하기까지에 왔는지를 기록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도서관에서 시작한 ‘책바람’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도서관에서 시작한 모임이 어떻게 철학 스터디 모임으로 발전했는지 그 과정과 회원들 개개인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그녀들은 “개인의 삶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이어 “우리들의 도전기가 많은 사람들이 꿈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되길 바란다”는 출간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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