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3%, 추 장관의 윤석열 직무정지는 '잘못한 일'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11.26 15:03
▲리얼미터 제공
국민 절반 이상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정지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26일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정지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56.3%(매우 잘못한 일 50.3%, 어느 정도 잘못한 일 6.0%)로 다수였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38.8%(매우 잘한 일 28.7%, 어느 정도 잘한 일 10.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9%였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경기는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각각 53.6%, 58.0%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는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각각 68.3%, 65.4%, 56.8%로 조사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52.4%(잘못한 일 38.6%)였다. 제주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77.0%로 잘못한 일(23.0%)이라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강원에서도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53.6%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결과가 대비됐다. 보수성향자(잘한 일 22.1% vs 잘못한 일 76.6%)와 중도성향자(30.9% vs 66.6%)에서는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많았지만, 진보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71.8%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평가가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94.1%는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못한 일' 89.8%, '어느 정도 잘못한 일' 4.2%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 83.9%는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한 일' 65.7%, '어느 정도 잘한 일' 18.2%로 적극 긍정 응답이 평균 대비 많았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잘못한 일'이라는 평가가 45.5%로 잘한 일(44.5%)보다 소폭 앞섰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74.3%로 잘한 일(14.0%)를 크게 앞섰다. 반면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평가가 90.7%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18세 이상 833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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