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거리두기 3단계 조정은 마지막 카드…성탄절 방역 강화"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2.21 09:52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대해 "마지막 카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에 늘어나는 모임·파티, 종교행사, 관광·여행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한 지 오늘로 2주가 흘렀다"며 "확진자 수가 당장은 줄지 않고 있지만 휴대폰과 교통 이동량, 카드매출이 감소세에 있고 공격적 진단검사로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점차 줄어드는 긍정적 신호도 있다"고 말했다.

또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대대적인 선제검사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그 효과가 조금씩 확인돼 가는 상황"이라고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을 잡아야만 이번 3차 유행의 고비를 넘길 수 있다"며 "우선 최근 감염취약시설로 확인된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스키장 등에 대해서는 특단의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치밀하게 준비하되 마지막 카드가 돼야한다"며 "중수본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하여 한층 강화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서 신속하게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에 늘어나는 모임·파티, 종교행사, 관광·여행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해야 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3단계 격상 확정', '생필품 사재기 조짐', '제주도 장례식장서 70명 확진자 발생' 등 사실과 다른 허위조작정보가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유포행위는 불신과 혼란을 조장하고 공동체의 방역역량을 저해하는 사회악에 해당한다.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는 이러한 위법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고 그 결과를 중대본에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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