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가덕도 신공항은 盧의 유업…역할 마다 않겠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2.28 15:06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이 11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28일 사무총장직에서 사임하고 사실상 부산시장 선거행보에 들어갔다.

김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사무총장직을 사임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제가 여당 후보로 끊임없이 거론돼 왔다"며 "부산의 숙원사업이었던 가덕도 신공항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더이상 멀리서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 "더이상 멀리서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부산 사람들에게 동남권 신공항은 당장의 경제적 이익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수십년 동안 쇠락의 길에 빠져든 부산은 점점 희망을 잃은 도시가 되고 말았다. 가덕도 신공항은 잠든 부산을 깨우는 자명종"이라고 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업이기도 하다"며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을 홍콩을 대체하고 싱가포르와 경쟁하는 국제 도시로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다음 승부수"라고 썼다.

그는 "쇠락일로에 빠진 부산을 재건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주어진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 부산 정치인이라면 앞장 서서 힘을 보태야 한다.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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