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영민·김상조·김종호 사의…'추윤갈등·부동산 문제 책임'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2.30 15:51
▲11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참석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사진=뉴시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부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노 실장과 김 수석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에 대한 책임을, 김 실장은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19 백신 확보 지연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노 실장과 김 실장, 김 수석은 오늘 문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께서 백지 위에서 국정 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3실장 중 2실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문 대통령은 내달 초 대통령 비서실과 정책실 내의 수석 및 비서관급 교체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 실장은 2019년 1월부터 약 2년간 문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고, 김 실장은 1년 반 동안 정책 컨트롤타워를 맡았다. 김 수석은 지난 8월에 임명됐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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