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 16일자 임명… 부장 검사에 연수원 29기 최석규·김상문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4.15 19:30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사진=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김진욱)는 4월 16일자로 총 13명의 수사처검사가 1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15일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된 검사는 부장검사 2명(최석규,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김상문(법무법인 서평 변호사)로 사법연수원 29기이다. 평검사는 11명으로 사법시험, 변호사시험 합격자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앞서 오후 5시30분 최석규 검사(부장검사)를 포함해 13명의 임명안을 문 대통령이 재가한 사실을 청와대는 춘추관 출입기자들에 대변인 명의로 알렸다.

공수처는 지난 1월 21일 출범하면서 검사 임용계획을 수립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재를 널리 구하기 위해 경력경쟁 채용방식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공수처 출범 후 검사 모집 공고는 지난 1월 24일 ~ 2월 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원서접수는 1단계 인터넷 접수 지난 2월 2일 ~ 2월 4일)와 2단계 증빙서류 우편제출(2 월 5일 ~ 2월 9일)로 진행되었다.

지원은 부장검사 4명 모집에 40명, 평검사는 19명 모집에 193명이 지원해 총 지원자는 233명으로 공수처에 따르면, 서류전형은 자격요건(부장검사 변호사자격 보유12년, 평검사 변화사자젹 보유 7년)을 충족한 경우에는 모두 합격시키는 소극적 서류전형으로 진행됐다. 총 지원자 233명 중 216명이 합격했다.

면접시험은 부장검사는 37명을, 평검사는 1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면접 과정에서 진혜원 검사 등 일부 지원자의 지원 철회 또는 면접 포기 등이 발생하여 실제로는 32명과 168명이 각각 최종면접에 참여했다. 공수처는 면접후 지원자의 정치적 중립성, 수사역량 등 공수처검사로서 갖추어야 할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3회에 걸친 회의에서 심도 깊은 논의와 심의로 평검사는 지난 3월 26일(금)에, 부장검사는 지난 2일(금)에 대통령에게 각각 추천했다.

공수처는 이로써 공고 절차부터 면접과 추천, 대통령의 임명 절차까지 약 3개월에 걸친 공수처검사 임명 절차가 마침내 일단락되어 공수처는 1호 사건을 앞두고 이제 본궤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공수처검사를 당초 23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공수처는 충분한 토론을 통해 공수처검사로서 적합한 인물들을 추천해, 최종적으로 총 13명이 문 대통령에게 임명되었다. 앞으로 공수처검사의 충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월 21일 출범한 ‘공수처 호’가 4월 16일 공수처검사 임명으로 수사체제로 전환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앞으로 공수처검사들과 함께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부패 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구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인권친화적 선진 수사기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5일 공수처 검사 임명으로 수사처 본 궤도에 오른 공수처 1호 사건에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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