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2021년 '다원예술' 복원의 해… 숙의 과정 거쳐 지원사업 시작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4.26 08:56
▲다원예술 활성화 지원 공모 이미지./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번 포럼을 통해 다원예술의 더욱 완성된 지원 사업을 설계하고, 예술위 지원사업 내에서 예술 다양성을 견지하고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의 여는 의미와 모든 검열로부터 독립된 다원예술이 다시 구현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란다.” 이는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의 말이다.

정부가 국가예술지원기관을 통해 다원예술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는 예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예술향유자의 다변화를 꾀하고자 2021년 다원예술 복원사업인‘2021 다원예술 활동지원 Reboot’사업을 추진한다.



2021 다원예술 지원사업 복원 위한 노력


예술위는 다원예술 활동지원 사업 설계를 위해 지난 △2020년 8월~12월 사업혁신TF 다원예술분과 전문가 자문회의 6회 추진 △2021년 1월 예술위원회 전체회의 다원예술 창작지원사업 공모계획(안) 의결 유보 △1월 예술위원회 전체회의 주요 의견 : 공모계획에 설명된 다원예술사업의 목적 및 취지를 분명히 하고,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공모계획(안) 수정 후 재의결 결정 △2월~3월 2021 다원예술 포럼 <다시, 다원> 개최 및 위원회 전체회의 추가논의 △4월 예술위원회 전체회의 다원예술 활동지원사업을 결정하는 숙의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예술위는 사업혁신TF를 통해 다원예술 지원사업 복원 추진을 위한 많은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달(3월 16일) 2021년 다원예술 지원사업의 탄생과 복원을 알리고 예술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다원예술포럼 <다시, 다원>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다원예술 현장에서 활동한 예술 전문가들과 다원예술의 흐름과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하여 논하였다. 2021 다원예술포럼 <다시, 다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경주 위원의 사회를 시작으로 김준기(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의 ‘다원예술 탄생과 진화’, 정진세(극단 문 대표)의 ‘다원예술 창작지원 사업의 중단, 전과 후’ 그리고 임인자(서울변방연극제 전 예술감독)의 ‘사라진 목소리, 사라진 미래 : 다원예술 창작지원 사업의 중단, 블랙리스트 사건을 경유하여’를 주제로 발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다원예술에 대한 현장 및 온라인 참여자들의 질의를 바탕으로 3명의 발제자와 남하나(서울프린지네트워크 사무국 총괄), 정윤희(문화민주주의 실천연대 공동운영위원장)가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서『2021년 다원예술 활동지원 Reboot』공모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예술위는 다원예술 사업에 대한 예술 현장의 높은 관심을 그 과정에서 확인했다. 지난 3월 예술위는 다원예술 지원 복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사전 공모 안내 메일링 서비스를 지난 3월 8일(월)부터 4월 16일(금)까지 시행했다. 약 1달 이상의 기간 동안 820명의 신청자들이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 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청자들은 지난 19일(월) 2021년 다원예술 활동지원 Reboot 공모 시작과 함께 사전 안내 메일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이 사업은 특별히, 다원예술이라 자가로 정의하는 모든 형태의 예술 대상을 지원한다. 『2021 다원예술 활동지원 Reboot』는 기존의 예술장르 중심 지원체계에서 탈피해 형식이나 조건에 대한 제약 없이 설계하고 실행하는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4월 19일(월)부터 5월 10일(월) 오전 10시까지 접수 △지원신청자(개인 및 단체)는 다원예술에 대한 자가 정의와 신청 프로젝트가 다원예술에 적합한지를 스스로 판단해본다 △본 사업은 정액지원형태로 사업의 규모와 내용에 따라 지원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다원예술 담론 공론화·제도 개선


다원예술 담론 공론화를 위한 제도를 개선한다. 먼저 블라인드 심사 및 동료집단 심의를 도입, 다원예술 지원사업의 복원에 따라 지원사업 수행과정에서 예술현장의 참여를 통해 동시대 다원예술의 정책적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담론의 공론화를 꾀했다.

<블라인드 심사제도>와 <동료그룹심의>를 도입해 1차 예비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직접 심사위원이 되어 동료 그룹을 평가한다. 심의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위해 프로젝트 기획의도와 활동 자체에만 집중한다는 원칙 선별하기 위해, 지원신청서 내 신청자를 특정할 수 있는 경력, 인적사항 등을 내용은 받지 않는다.

예술생태계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존 제도 확대 및 신규 제도를 도입한다. 예술인의 권리보호를 강화하고 예술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 제도를 확대하고 신규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대비 달라진 내용으로는 △보조금 내 일반수용비로 대표자 사례비 책정과 △보조금 내 심 '심화적 성희롱, 성폭력' 교육 및 워크샵 편성이 가능하다. 아울러, 2021년 신규 적용 제도로 △고용보험제도 의무화 △장애활동 촉진 지원을 위한 장애인 친화형 배리어프리 운영비 보조금 편성 가능 △영유아 자녀 돌봄비 △상해보험 가입 편성 가능 △국내 거주 외국인 신청 확대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1 다원예술 활동지원 Reboot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원예술 포럼 <다시, 다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현장 및 온라인 접수를 받았으며, 3개 생중계 채널 유튜브(Youtube), 네이버 TV,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송출되었다. 현장 참여자 20명과 온라인 참여자 약 150명을 포함해 약 170명이 참여하였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자료집(https://www.arko.or.kr/board/list/504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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