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인권연구소, 고 최숙현 선수 1주기… 제2회 스포츠인권포럼 진행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6.18 00:01
▲제2회 스포츠인권포럼./사진=스포츠인권연구소

스포츠인권연구소(대표 문경란)는 ‘고(故)최숙현 선수 1주기를 맞이하여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그후 일년이란’ 주제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공간새길에서 ‘제2회 스포츠인권포럼’을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개최한다.

포럼은 함은주 스포츠인권연구소 대외협력위원장이 발제자로. 김종우 변호사(법무법인 서상), 여준형 대표(젊은 빙상인연대), 정지은 선수(대전시청 철인3종팀), 이은경 선수(전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이준희 기자(한겨레신문)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고 최숙현 선수가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란 메시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2019년 국가대표 지도자의 성폭력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바뀐 것은 없어 보인다.

최 선수의 죽음이 주었던 사회적 충격과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스포츠계에는 학교폭력 고발, 프로스포츠 및 실업 스포츠팀 내 괴롭힘과 집단 따돌림, 비리 등이 이어졌다.

제2회 스포츠인권포럼에서는 그의 죽음이 주었던 사회적 충격을 환기하고 그를 사지로 몰아넣었던 스포츠계에 지난 1년간 무슨 일들이 있었고, 과연 현장에 어떤 부분들이 달려졌는지 점검하며, 이 시점에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제시한다.

발제자로 나선 함은주 박사는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이후에도 폭력 등 스포츠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하는 스포츠문화와 구조가 바뀌지 않음을 지적하고 이러한 구조를 작동시키는 행위자로서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무책임과 무능을 지적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스포츠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변호사와 취재 기자, 선수와 지도자가 직접 토론 패널로 나서서 스포츠 현장의 실상을 이야기하고 대안을 논의한다.

스포츠인권포럼은 월례포럼으로 진행되며, 운동선수 및 지도자, 체육교사, 스포츠 단체 및 정책 관계자, 연구자, 여성·시민·인권운동 활동가, 법조인, 언론인 등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제2회 스포츠인권포럼은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되며 발제자 및 토론자는 공간새길에서 포럼을 진행하고 포럼회원은 줌으로 참여한다. 일반 청중은 스포츠인권연구소 (https://www.youtube.com/watch?v=eVWTVNLes9o)유튜브 채널 스포츠인권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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