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그라운드 공모전 전시로 젊어지는 충무로 인쇄 골목

소상공인 돕는 착한 소비 앞장서는 젊은 세대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승민 기자 입력 : 2021.07.23 11:02
1960년대 충무로는 화려했다. 영화 제작사와 현상소, 기획사, 인쇄소, 주요 극장들로 활기찬 거리였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상당수 영화사가 서울 강남으로 자리를 옮기고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곳곳에 생기면서 충무로는 재개발이 필요한 구도심이 됐다.

/이미지=서울시 제공

이에 서울시는 지난 4월 충무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프린트그라운드 공모전을 개최했다. 프린트그라운드 공모전은 충무로의 활력을 다시(Re) 순환(cycle)시킨다는 의미와 재활용이라는 의미를 담아 충무로 인쇄골목에 젊은 디자이너·창작자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다.
 
프린트그라운드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천지창조 컬러링팝업북(아이삭), 에볼루션 푸드체인(초이스), 일회용컵을 재활용한 컬러링 식물 재배(김나현), 집에서 즐기는 65가지 그리기 놀이 모음책(kit), 책으로부터 펼쳐지는 9가지 페이퍼 오브제! 포프(이대표회사), 지구를 지키기 위한 박스의 새 활용, 리버박스(지구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RECYCLING 프로젝트(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총 7개의 작품은 텀블벅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본 작품은 ‘딸깍발이, 에빈의 커피이야기, 블리스가든, 카페오랑쥬, 온더플랜, 팀엔메리, 공중도시, 섬광, 더블톤, 문카페’ 등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충무로역 일대 카페 10곳에서 8월 5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서울특별시 균형발전본부 이상면 도심권사업과장은 “충무로 주변 카페 중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 10곳과 함께 협력해 전시를 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테이블 제한이 있는데 전시 장소까지 내어준 10명의 사장님에게 조그만 도움이 되기 위해 오마이컴퍼니에서 오는 28일까지 소상공인을 돕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오마이컴퍼니에서 ‘프린트그라운드 공모전 카페 전시’를 후원하고 참여 카페 10개중 자신이 원하는 카페를 방문, 프로젝트 리워드로 발송되는 카페상품권을 사용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프린트그라운드 에코백도 증정된다.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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