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COM 도메인 다년 연장 이벤트

9월 1일부터 .com 도메인 7% 인상...향후 8년에 걸쳐 인상 예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1.08.11 18:01
도메인 가격 인상에 대응해 가비아가 .com 도메인 다년 연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가비아 측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최상위 도메인 등록기관 베리사인(Verisign Inc.)의 COM 도메인 원가 인상 계획으로 인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메인 원가 상승에 앞서 미리 기간 연장을 진행해 향후 고객이 받을 비용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COM 도메인을 이용 중인 고객은 8월 한 달 동안 인상 전 가격에 도메인을 연장하는 한편 다년 연장 도메인당 최대 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받게 된다.

지난 2월, 최상위 도메인을 관리하는 등록대행기관 베리사인은 국제 최고 도메인 기구 ICANN과의 계약 개정을 근거로 2021년 9월 1일부터 .com 도메인의 원가를 7%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도메인 가격 인상 배경에는 지난해 1월 인터넷 시스템의 보안과 안정성을 위한 투자의 목적으로 향후 5년간 ICANN에 매년 2천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를 지급하기로 한 계약이 자리한다.

이 같은 인상은 올해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8년에 걸쳐 매년 7%씩 상승이 예정되어 있어 10년 후 도메인 가격은 지금의 두 배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베리사인의 .com 도메인 원가 인상 소식에 대해 ‘인터넷 보안과 안정성을 위한 비용을 고스란히 등록대행업체와 소비자가 부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입을 모았다.

가비아 도메인사업부 우희문 이사는 “매해 7%씩 .com 도메인 원가 상승이 예정되어 있어 소비자가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라며 “대대적인 원가 상승에 앞서 가장 인기 있는 영문 최상위도메인인 .com 도메인을 미리 연장해 가격 상승에 대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가비아 도메인 다년 연장 이벤트에 대한 사항은 가비아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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