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스타, 인공지능 산업 발전 위해 자사 데이터셋 무료 공개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입력 : 2021.12.15 09:27
셀렉트스타가 자사가 개최한 ‘오픈데이터셋 온라인 컨퍼런스’의 성황리에 종료하면서 데이터셋 무료 공개 소식을 알렸다.

셀렉트스타는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를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10일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셀렉트스타는 자사와 9개 기업이 함께 구축한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이 데이터셋은 셀렉트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셀렉트스타에 따르면, 자사의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셋 중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인공지능에 사용된 데이터셋도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박사과정 11명으로 구성된 팀과 셀렉트스타는 중증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몸짓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측 참가자 정인택씨는 “이번에 구축한 데이터셋은 수화나 수어보다 직관적이고 쉬운 한국형 몸짓 수어를 담았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차로 및 화폐 데이터셋을 구축한 위씨 오선택 대표는 “오른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는 상황을 겪으면서 ‘시각장애’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장애인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셀렉트스타 영업총괄 김진회 팀장은 “2022년 1월 말까지 셀렉트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넷 지원기업을 모집한다”며 “본 지원사업에 합격한 기업은 최대 7,000만원 상당의 데이터셋 구축 비용과 최소 2,000만원 이상의 AWS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에서 정부지원 없이 민간기업 최초로 진행되는 인공지능 데이터셋 지원사업이라고 셀렉트스타 측은 말했다.

2022년 셀렉트스타 데이터셋 지원사업의 파트너사 및 스폰서로는 구글, 아마존(AWS), 카카오벤처스, 한국인공지능협회, 인공지능신문, K BAY AREA Group(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국 개발자 모임) 등이 참여한다. 

AWS가 참여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네이버 클로바 AI 리더 출신인 업스테이 이활석 CTO와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의 특별 강의도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업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질의응답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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