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라스틱연합회, '석유화학-플라스틱산업' 협력 촉구 성명서 채택

프라스틱연합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성명서 채택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21.08.13 13:20
▲ 이광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광옥)가 12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납품단가애로 해소'와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해 석유화학-플라스틱산업간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근 플라스틱업계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내수부진,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탄소중립 2050의 플라스틱 규제강화로 산업 전반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플라스틱 업계는 최근 대기업과 납품거래를 하는 납품단가문제와 관련, 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를 건의하기도 했다. 플라스틱과 석유화학 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실효성 있다는 게 이번 성명서의 주요 골자다.

연합회는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는 성명서에서 "플라스틱 산업은 생산비 중 원재료 비중이 평균 83%로 원재료 가격변동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나, 시장에서의 열위한 지위로 가격변동 요인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특히, 합성수지시장은 '선 공급·후 가격' 결정 구조로 인해 가격 인상 요인이 고스란히 중소 제조기업에 전가돼 대·중소기업간 '부익부 빈익빈' 구조가 심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SK 등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대기업에 동반성장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석유화학 대기업 총수와 플라스틱 사업자간 만남 제시

연합회가 제시한 상생발전 방안은 △합성수지 원자재 가격 3개월 단위로 예시·판매가격 고시 △공급기업-수급기업 간 연간공급계약 체결 △협동조합 공동구매 참여 시범사업 도입 등이다.

아울러 납품단가 문제 해소와 석유화학-플라스틱산업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위해 석유화학 대기업 총수와 플라스틱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정례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해 줄 것을 제시했다.

▲ ‘납품단가애로 해소’ 및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해 석유화학-플라스틱산업간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는 성명서

◇탄소중립 2050 실현위해 협력해야

이광옥 연합회장은 성명서 책택 후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등 환경이슈 극복을 위해 전후방산업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사업을 통해 납품단가 애로를 해소하고 탄소중립 2050을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프라스틱연합회는 1962년에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2만여 플라스틱산업을 대변하는 업종별 대표단체로 플라스틱산업 발전과 중소기업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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