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 공식 IP 기반 AI 캐릭터챗 ‘티즈(Teaz)’ 출시

오는 19일 웹 버전 우선 공개…원작 캐릭터와 대화·아이템 수집 기능 제공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현승 기자 입력 : 2026.10.12 16:40
▲레진엔터테인먼트의 AI 캐릭터챗 ‘티즈(Teaz)’의 티저 이미지/사진제공=레진엔터테인먼트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속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는 AI 캐릭터챗 서비스를 선보인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9일 AI 캐릭터챗 ‘티즈(Teaz)’를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웹 버전을 우선 공개하고, 추후 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티즈는 레진코믹스와 봄툰의 오리지널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화형 콘텐츠 서비스다. 이용자가 원작 속 캐릭터와 대화하며 이야기 전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핵심 콘텐츠는 ‘관계형 대화’다. 이야기는 원작의 특정 시점에서 시작되며, 이용자는 작품 속 등장인물이 되거나 제3자의 시선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사 중심의 대화 안에서 이용자가 건네는 말에 따라 상대의 반응과 관계의 흐름이 달라진다. 회사 측은 원작을 읽을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캐릭터와 관계를 쌓아갈 수 있다는 점을 서비스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아이템 수집 등 게임 요소도 더했다. 이용자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아이템을 획득하고, 원작 작가가 직접 그린 히든 일러스트를 열어볼 수 있다.

티즈는 권리 관계를 확인하고 정식 계약을 맺은 IP만 활용한다. 원작의 공식 설정과 원저작자가 승인한 내용을 서비스에 반영해 작품 고유의 특징을 유지하도록 했다.

출시 이후에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도 넓힐 예정이다. 원작과 다른 배경과 설정을 적용한 AU(얼터너티브 유니버스)와 텍스트형 RPG 모드를 도입해 같은 캐릭터를 다양한 세계관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키다리스튜디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228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월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7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봄툰·레진코믹스 등 국내외 플랫폼의 고른 성장과 IP 밸류체인 확장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웹툰 IP를 활용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웹툰 플랫폼의 안정적인 국내외 성장을 기반으로 콘텐츠 IP와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 확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AI캐릭터 챗 '티즈'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신규 서비스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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