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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거제도 여행이라고 하면 단순히 바다와 섬, 그리고 펼쳐진 자연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통영은 그 바다의 아름다움은 물론 그 안에 녹아있는 역사, 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숨결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젊은 층에게 통영 가볼만한곳은 역시 동피랑마을을 빼놓을 수 없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이곳은 통영 당일치기 명소이기도 한데 마을의 언덕에 올라 내려다보는 항구와 바다 풍경이 일품. 누가 와도 즐거울 통영 중앙시장은 소소한 쇼핑과 더불어 통영 현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장소다.
통영 먹거리인 해산물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곳, 통영루지는 아이들과 함께 독특한 카트체험이 가능해 액티브한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통영 1박2일 코스라면 통영대교의 야경을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 중 하나.
수요미식회 이후로 더 많이 알려진 통영 다찌집은 다소 독특한 형태다. 술을 주문하면 그와 함께 안주가 제공되는데 가게에 따라 각각 다른 술상을 맛볼 수 있다. 울산다찌는 그 중에서도 통영맛집에 이름을 올리곤 하는 곳이다. 매일 해녀 분들이 가져오는 당일 해산물을 사용하는데, 영업종료 전에 재료가 떨어지면 더 손님을 받지 않는 정직함과 재료와 맛에 대한 고집을 엿볼 수 있다.
2인부터 술상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 보통 다찌집이 4인 이상 손님부터 받기 때문에 이곳은 방문에 부담이 없다는 평이다. 안주뿐 아니라 점심메뉴로 매생이라면도 판매 중인 통영루지맛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