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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도 역시 핵심적인 키워드는 ‘건강 관리’에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게르마늄이나 홍삼 등 관련 기능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편, 자신의 나이 대에서 발병할 수 있는 여러 질병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속속 늘어나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흔히 ‘노년기 질환’으로 인식되던 ‘암’이 요즘 들어 20-30대의 청년층에서도 흔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준보다 암 종류가 나날이 다양해지면서, 암의 유형에 따른 예방책 및 치료법에도 주의가 집중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현존 여러 암 종류 중, 우리 몸의 뼈 혹은 근육에서 생겨나는 ‘육종암’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육종암은 위암이나 간암, 대장암 등 여타 암 종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유병률을 가지고 있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암이다. 내장 기관에서 발병하는 암과 다르게, 종양세포가 생기는 조직이 근육과 지방이어서 ‘육종’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육종암은 발병 초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혹이 커지기 전까지는 진행 정도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육종암은 혹에 의해 근육에 응어리가 형성될 시 붓는 증상이 발현되고, 팔과 다리 근력이 점차 약화된다. 또 병이 진행되는 속도가 빠르고 폐를 비롯한 다른 장기로 전이될 확률이 높다. 이런 이유로 예방과 전이는 물론 재발 관리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육종암은 크기가 상당하거나 광범위하게 진행된 경우 수술이 어렵다. 수술이 어렵다 보니 육종암 환자들은 대체로 항암치료를 진행한다. 항암치료는 암을 직접적으로 공격해 사멸하도록 유도하지만, 강한 독성의 항암제가 환자의 조혈모세포에 영향을 미쳐 혈액 내 백혈구나 혈소판 등의 수를 감소시킨다. 이는 환자의 면역력을 낮추고 부작용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일반 사람들보다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 육종암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전문 의료진들은 면역력 저하는 만병의 근원인 만큼, 육종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이나 면역력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들로 식단을 구성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한다.
암 면역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염창환 병원 대표 원장 염창환 박사는 “암 환자에게 체력과 면역력 유지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그렇지만 항암 치료 중에는 체내에 투여되는 항암제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라며 “그렇게 되면 치료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에, ‘고주파온열암치료’와 같은 암 면역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면역력을 유지해 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암 조직에 고주파 및 열을 가함으로써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 자살을 유도해 서서히 파괴시키는 치료방법을 일컫는다. 이미 여러 차례 임상 연구를 통해,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할 경우 부작용을 줄여주고 반응을 높여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어 염 박사는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열을 싫어하는 암세포의 성질을 이용한 치료다. 우리 몸에 고열을 조사해 암세포를 직접 없애거나 손상을 준 뒤,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투여 시 암세포가 더욱 효과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요 근래 ‘셀시우스 TCS’와 ‘BSD-2000’ 두 가지 기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