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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봄, 여름이 되면 돌산대교 야경을 바라보며 자연산 회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여수로 모여들곤 한다. 서울에서 2시간 30분이면 KTX를 타고 도착하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부담 없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은 ‘먹방 여행’ 등 맛집만 찾아 다니는 여행객들도 등장하면서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여수에서 맛집을 안내 받으려면 수많은 횟집이 존재하기 때문에 관광객들로선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기 쉽지 않다. 이럴 때 큰 의지가 되는 게 바로 현지인인 여수 시민들이 안내하는 맛집이다. 현지인들은 다양한 횟집을 비교하고 먹어본 뒤 맛집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그들의 정보는 온라인 광고나 홍보에 비해 신뢰도가 높다.
대표적으로 여수 돌산대교에서 가까운 ‘원조대교회센터’는 여수 돌산읍에 위치한 횟집으로서, 현지인 사이에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인들은 대교횟집, 원조대교회센터, 원조대교횟집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다만 포털 사이트에서 ‘여수 횟집’으로 검색하면 광고글이 너무 많기 때문에 ‘원조대교회센터’로 이름을 구분한 것.
원조대교회센터는 돌산대교와 바다를 조망하며 신선한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어 여수 시민 및 관광객들이 찾는다. 싱싱한 회는 물론 새조개 샤브샤브, 지리탕 등이 대표 메뉴로, 다른 집 푸짐한 양을 특징이다. 푸짐한 스끼다시 등 넉넉한 인심이 더해져 여수 시민들이 찾는 여수대표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원조대교회센터 김명자 대표는 “여수 케이블카를 타러 온 관광객이나, 근처 엠블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많이 찾아온다”며 “돌산대교 너머로 지는 노을을 감상하며 자연산 회와 지리탕의 신선한 맛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