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동천 국내변호사 323명 1인당 56.58시간 공익활동 참여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과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이 2018년 한 해 수행한 공익활동을 정리한 <2018 태평양-동천 공익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 매년 1월, 공익활동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태평양과 동천은, 이번 보고서에서 공익법률지원 및 사회공헌, 임직원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지난 1년간의 노력을 보여주었다.

<2018 태평양-동천 공익활동보고서(LSR Report)>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태평양 국내변호사 431명 중 74.94%인 323명이 공익활동(프로보노, Pro Bono)에 참여했고, 공익활동에 참여한 1인당 평균 공익활동 시간은 56.58시간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 1인당 공익활동 의무시간(20시간)의 3배에 가까운 공익활동을 수행했다. 공익활동을 수행한 총 시간은 1만8,275시간으로, 이 시간을 변호사보수요율로 환산할 경우 약 96억 4천만 원의 가치가 있다. 이 수치는 공익활동으로 인정되는 현금기부나 소속 외국변호사의 활동, 재단법인 동천에 소속된 5명의 공익전담 변호사의 활동 등을 제외한 것으로 실제 공익활동에 직접 참여한 태평양 국내변호사들의 순수 공익활동 시간이다. 태평양이 공익활동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한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태평양 국내변호사의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예년과 같이 태평양과 동천이 1년간 수행한 다양한 공익활동들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으며, 태평양 국내변호사들의 공익활동 참여율과 활동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태평양 공익활동 지표’가 수록되어 있다. 2018년 가장 주요한 활동으로는 ‘국내에서 성장한 외국 국적 청소년의 강제출국을 막은 승소 사건’과 ‘위장탈북자로 오해를 받은 북한이탈주민의 누명을 벗은 승소 사건’, 그리고 NPO 활동가들의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NPO를 지원하는 프로보노 변호사를 배출한 제3기 NPO법률지원단 프로그램이 꼽혔다.

그 외에도 이번 보고서에는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와 동천이 함께 수행한 난민, 이주외국인, 사회적경제, 장애인, 북한/탈북민, 여성/청소년, 복지 등 7개 영역의 공익법률지원 활동과 NPO법센터의 여러 NPO 지원 활동, 공익법총서 4권 사회적경제법연구 발간, 태평양공익인권상 시상, 예비법조인을 위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사업, 공익단체를 위한 경제적 지원 등의 사회공헌 사업, 태평양 구성원들과 함께 수행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점심시간 배식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및 배식봉사, 공익인권영화상영회, 자선음악회, 봉사동아리 다솜나무의 활동 등도 수록되어 있다.

재단법인 동천의 차한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에도 사회적 약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동천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에도 초심을 잊지 않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꿈꾸며 법률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