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추석 때 몸 대신 선물로…온누리상품권 할인율 높여 판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9.08 16:3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추석에는 몸이 못가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보내자는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제안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등의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높이는 방안 등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확대·개편 첫 전체회의에서 "올 추석은 이동을 자제하자는 부탁을 드린 바가 있는데 이동을 자제하다보니 추석이 너무 삭막하고 쓸쓸해질 것 같다"며 "그래서 대안을, 국민께 부탁드리고자 한다. 몸이 못 가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보내자는,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높여서 특별 판매하도록 하겠다"며 "추석 전에 5%에서 10%로 높이겠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한도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고 할인율은 10%로 유지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명절이나 경조사에 회사가 사원에게 주는 비용의 비과세를 연간 1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선물 보내기 운동이 코로나로 몹시 위축돼 있는 전통시장에 도움을 주고, 수해로 시름에 잠긴 농축어민께도 작은 위안을 드렸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 부처, 공공기관, 전경련 등 경제단체들도 선물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달라"며 "현행 청탁금지법이 규정하는 선물 기준에 한해서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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