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역사학회 양일간 제22회 국제심포지엄 개최… '무용, 국경'을 넘다

'국경 너머의 무용사' 통일과 재영토의 시대 무용 역사 연구의 방향은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0.09.11 13:30
▲제22회 국제심포지엄 포스터./사진제공=무용역사학회

무용역사기록학회(회장 김경숙)는 9월 12~13일 양일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오전 10시 서울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 바실리오홀, 광화문 스페이스 라온에서 각각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한국 등 6개국 무용학자들이 참여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인 제29회 전국무용제와 연계하여 강원도, 원주시, (사)한국무용협회, 무용역사기록학회가 공동주최한다.


국제심포지엄은‘국경 너머의 무용사’라는 제목처럼 통일, 재영토화 시대의 무용사를 전망하고, 무용사 서술에 대해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심포지엄은 12일 본 행사와 13일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줌(zoom)과 온라인 중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정치적 경계선의 이동이 무용의 역사쓰기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탐구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반도 통일을 대비하여 분단과 통일, 영토의 재설정과 경계선의 변화가 무용사 서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의한다. 또한 세계무용학자들과 함께 통일 이후 한민족 무용사의 바람직한 서술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둔다.

분단 전후 한민족의 무용사 현황 진단, 한국·북한과 중국의 영토 내에서 서술된 한민족 무용사 사례, 통독을 이룬 독일무용사 사례는 국경 너머의 무용사를 밀도 있게 조명하는 원천이 된다.

심포지엄을 통해 무용사 교육의 확장 및 연구의 방법 및 담론 제시, 창작과 실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이론과 창작의 다양한 재료들의 제시가 가능하리라 본다. 본 행사와 더불어 부대행사인‘리서치 워크숍’또한 본 행사의 실질적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최해리 부회장의 사회로 이번 심포지엄은 1, 2부로 진행된다. <통일의 시대 무용사 전망하기> 라는 주제 하에 진행되는 1부는 김호연(숭실대 연구교수)의‘새로운 한국무용사 서술을 위한 시론(試論)’, 김영화(연변대 예술대학 부학장)와 김해금(연변대 무용학과 강사)의‘북한 무용사 연구현황에 대한 고찰’, 김선화(연변대 무용학과 강사)의‘시대별로 본 중국 조선족 무용의 사(史)적 흐름’을 발제한다.

종합토론 패널로는 박경란(동경한국학교 교사), 한경자(강원대 무용학과 교수), 지아동(중국예술원 무용연구소 소장)이 참여한다.

이어 2부 <재영토화 시대 무용사 다시 쓰기>은 미국 메리 마운트 맨하탄 대학의 옌스 리차드 기어스도프(Jens Richard Giersdorf)의‘미래를 불안전하게 만들기: 무용학과 통일’로 시작된다. 이어서 김수인 경희대 강사의‘탈영토화/재영토화가 무용사 연구에 주는 시사점’, 독일 베를린 Akademie der Künste 총괄 프로그래머인 요하네스 오덴탈(Johannes Odenthal)의‘인류 지식의 살아있는 아카이브로서의 컨템퍼러리 댄스’가 발표된다. 토론자로 김재리 성균관대 무용학과 초빙교수, 이주희 중앙대 무용학과 교수, 하상우 말레이시아 말레야대학 조교수가 함께한다.

본 행사와 더불어 13일 부대행사에는 ‘무용 역사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주제로 미국 메리 마운트 맨해튼 대학의 옌스 리차드 기어스도프(Jens Richard Giersdorf) 교수가 진행하는 <리서치 워크숍>이 마련된다.

한편, 무용역사기록학회는 무용역사기록학회는 학술지 발간, 심포지엄 및 공연 개최, 월례특강 개최, 창학 및 학술 장려 사업등을 진행한다. 학회는 국내외 무용과 교수 및 강사, 무용가 및 무용연구자, 무용 관련 행정가 및 기록가 등 150여 명의 이사진이 이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용 학술 단체. 모체는 한국무용기록학회와 한국무용사학회이며, 두 학회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적이며 글로컬한 무용학의 길을 모색하기 위하여 2014년 4월 20일에 통합한 바 있다.

무용역사기록학회는 한국 무용계의 발전 및 진흥을 목적으로 무용학에 관한 다양한 활동 및 대내외 교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 단체는 미래 지향적이며 공공성을 목적으로 하는 무용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식과 예술의 통섭, 실기와 연구의 통섭, 역사와 기록의 통섭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식의 리서치퍼포먼스를 시도하고 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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