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감찰단 출범…1호 대상 이상직·김홍걸

윤리감찰단 초대 단장,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지낸 최기상 의원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09.16 10:43
▲민주당 김홍걸 의원과 이상직 의원/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윤리감찰단 출범을 발표했다. 윤리감찰단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전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윤리감찰단의 대상 1호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과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받는 김홍걸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감찰단은 민주당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부정부패와 젠더폭력 등 불법·이탈 등의 문제를 법적, 도덕적, 윤리적 관점에서 다뤄 윤리심판원 등에 넘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리감찰단이 당헌당규와 사회상규와 양심에 따라 엄정하게 독립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당구성원들 윤리 확립하고 당 신뢰 높이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리감찰단의 초대단장은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와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지낸 최기상 의원(초선·서울 금천구)이 맡는다. 

최 의원은 판사 시절 주요 보직을 거치며 4대강 보 침수 피해자 재판, 이명박 정부 당시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재판 등에서 국가로부터 피해를 받은 소수자와 약자의 손을 들어줘 주목을 받았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에는 미쓰비시중공업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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