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총리실 직원 확진에 코로나19 검사…청사 긴급방역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 입력 : 2020.09.22 15:14
▲국무회의장 들어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총리실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검체 검사를 받았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민정실 국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후 곧바로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보건소로 이동했다.

정 총리는 현재 서울 종로구 창성동 공관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2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총리실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지난 16일 이후 A와 만난 직원(정부 세종·서울청사 동일)을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보건소로 선별검사도 안내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 직원과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혹시 몰라 검사를 받은 상황이다. ‘음성’ 판정이 나오면 23일부터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정 총리는 70세다.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나이다. 밀접 접촉자가 아니다 보니 2주간 자가격리는 하지 않아도 된다. 검사결과는 22일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의 오후 일정은 줄줄이 취소됐다. 

한편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는 확진자가 발생한 창성동 별관청사 4층 해당 부서를 일시 폐쇄하고 긴급방역 소독을 했다. 또 국무총리비서실은 소속 부서 직원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질병관리청 역학조사팀은 추가로 현장 조치 및 역학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서울청사관리소에서도 청사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청사 내 입주 기관과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yuni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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