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핼러윈데이 D-1, 모임 자제 바란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0.30 10:38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와 관련, 대규모 확산이 되지 않도록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양한 복장으로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 행사의 특성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여 스스로 안전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핼러윈데이가 대규모 확산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다만 이번 주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추세에 대해 "병원과 요양시설 이외에도 가족과 지인모임, 학교, 직장, 골프모임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양상이 계속되면 언제 다시 대규모 확산세가 촉발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히 쥐고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겠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를 처음 진행했던 대구・경북을 다시 찾은 것에 대해 "당시 하루 확진자가 최대 900명이 넘을 정도로 매우 위태로웠지만, 국민적 연대와 협력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대구・경북에서의 소중한 경험은 현재까지도 우리가 코로나19와 싸워나가는데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덧붙엿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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