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왜 늦나"…김태년 "계약 차질 없이 진행 중, 안전성 충분 검토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0.12.16 10:55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구하지도 못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4400만명분의 백신을 선구매하는 계약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이 달린 백신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는 야당의 행태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어제 현재 4400만명분 백신을 선구매하는 계약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고 사실상 확보된 상황이라고, 또 추가 물량을 확보해 국민 전체 접종하는데 절대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또한 국민 안전과 유효성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접종계획을 정밀하게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에서 백신 부족 사태를 우려한다면서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이 달린 백신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는 야당 행태가 많이 유감스럽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백신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이라며 "국민 생명 안전이 걸린 문제다. 부작용과 면역 지속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백신은 전세계적 팬데믹 속에 유례없는 속도로 개발되고 또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접종이 먼저 시작된 국가에서 일부 부작용 사례도 있다고 한다"며 "지금은 접종 실시 국가들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백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속도를 내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불안투성이인데 백신은 구하지도 못한 채 K방역을 자랑하던 정부가 이제 어떤 말로 국민을 현혹시킬지 걱정이 많다"며 "백신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구하며, 구할 때까지 방역은 어떻게 할 것이며, 지금 모자란 수도권 병상확보는 어떻게 돼 있고, 모자란 의료진은 어떻게 할지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 국민 불안을 없애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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