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재보선 후보 여론조사로 뽑는다…"安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 거짓말"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입력 : 2021.01.08 13:34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가운데)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8일 4·7 재보궐선거 후보 본경선을 100% 여론조사 진행하기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본경선 진행 방식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합당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 가능성을 열어놨다. 또 공관위는 여성 가산점 비율은 본경선에서 10%, 예비경선에서 20%를 반영키로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 20%, 시민 여론조사 80%로 진행되고 본경선에서 시민 여론조사 비중을 100%로 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여성가산점을 본경선에서 10%만 반영하는 것은 실제 선거에서 경쟁력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과 서울에 현재로서 같은 룰이 적용된다"고 답했다. 이어 본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중이 낮아진 것에 대해선 "당원 입장에서 서운함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나 당원들은 이번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가지고 있는 대의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인식하실 것"이라고 했다.

공관위원인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묻는 질문에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포함해서 여러 가지를 폭넓게 설명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불명확한 단일화를 전제하고 경선룰을 짤 수가 없어서 우선 내부 후보들로만 경선하는 일정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semi4094@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