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화가 피카소 탄생140주년 특별전… '한국에서의 학살, 언박싱' 국내 관객 만날 준비 끝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4.28 19:12
▲전시 총감독 서순주 박사가 <한국에서의 학살>을 마지막까지 꼼꼼히 확인 작업 중이다./ 사진=비채아트뮤지엄
천재화가 ‘파블로 피카소 탄생 140주년 기념 특별전’의 최대 화제작 ‘한국에서의 학살(Massacre en Corée, 이하 MeC)’이 한국에 도착해 예술의전당 전시실에 무사히 설치를 마치고 오는 5월 1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대형 여객기와 화물기 4대에 나뉘어 인천공항에 도착한 피카소의 작품 110여점은 예술의전당 수장고로 옮겨진 뒤 설치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특히, MeC는 지난 25일(일요일) 오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역사적인 ‘언박싱’ 행사를 가졌다. 전문 아트 핸들러들과 서순주 전시총감독의 지휘 아래 MeC는 마침내 ‘크레이트’ 상자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미술품 복원 전문가들이 작품 운송 과정에서 작품 상태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사진=비채아트뮤지엄
이번 작품 공수 때 눈길을 끈 이 미술품 전용 운송 상자(크레이트 Crate)는 작품 보호를 위해 3중 보호막으로 제작돼 운송 중 충격과 기온 변화에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특수제작 됐다.

MeC는 상자에서 꺼내진 뒤 검수를 위해 탁자로 옮겨졌고, 미술작품들이 운송 과정중에 상태의 변화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주삼 미술품보존복원연구소(art C&R) 소장은 “미술작품이 항공과 육로 등을 거쳐 이동하면서 간혹 처음의 상태와 달라질 수도 있다”며, “충격도 있고 그래서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꼭 해야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시가 끝나고 다시 한번 검수를 한다”며, “다음 전시할 미술관에 보내기 전에 작품의 마지막 상태를 또 확인한다, 혹시 작품 상태가 변형되면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꼼꼼하게 검수를 해야 한다.”고 검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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