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박] 특별전‘호모 사피엔스 : 진화∞ 관계& 미래?’… 미술사학·뇌과학·유전자학·인류학자 강의와 함께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07.21 10:34
▲호모사피엔스 특별전 포스터./사진=국립중앙박물관

미술사학·뇌과학·유전자학·인류학자 강의와 연계한 특별전이 화제이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인류 진화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특별전 연계 전문가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한다. 2021년 7월 22일(목)부터 오는 8월 19일(목)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는 관람객들이 현재 개최되고 있는 특별전 ‘호모 사피엔스 : 진화∞ 관계& 미래?’를 관람하면서 많은 질문을 하는 진화과정, 유전자, 뇌, 예술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해 30분 내외 강의로 모두 5차례 예정이다.

인류의 진화과정에 대해 세계적인 고인류학자인 이상희 교수(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교)가 전시실에서 중요한 화석 표본과 함께 ‘700만 년 간 인류의 진화 : 투마이부터 크로마뇽인까지’라는 제목으로 2차례 강의를 준비했다.

관람객들이 <제1부 진화>를 관람하면서 진화 과정, 화석의 역사와 의미 등 많은 관심과 질문을 보내주었다.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유전자 분야는 정충원 교수(서울대학교)가‘고인류가 우리에게 남긴 유전자 유산’강의에서 고인류와 현대인과의 관계를 설명해 줄 것이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고인류 화석이 처음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면 최근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전자가 그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유전자 안에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1∼4% 포함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도 유전자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저명한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궁금한 뇌연구소)는 ‘공존하는 삶을 위해 진화해온 뇌’라는 강의로 찾아올 예정이다. 인류 뇌용량은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500㏄에 불과한 침팬지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확대되었다. 뇌가 커지고 진화한 배경에는 어떠한 비밀이 숨어 있을까? 강의가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예술과 관련해 양정무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는 원시미술과 관련하여‘미술하는 인간이 살아남는다’라는 강의를 준비, 호모 사피엔스의 여러 특징 중 하나인 예술에 생존할 수 있었던 비밀이 숨어 있을 지도 모른다.‘호모 사피엔스’전시 공간을‘예술’로 시작할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시실에는 동굴벽화 영상, 조각품 등 다양한 예술의 흔적들을 볼 수 있고, 인류에게 이러한 예술은 고도화된 상상의 표현이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전시 주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를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강의 후기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하여 특별전 도록을 증정할 예정이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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