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시즌 앞두고 ACC 무대에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21.12.20 15:18
▲광주시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사진=광주시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이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으로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23일(목)~26일(일) 4일간, 총 6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작가 ‘E.T.A.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이라는 동화에 러시아의 거장 ‘차이콥스키’의 환상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대표 레퍼토리로 공연. 18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0년이 넘게 사랑받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쥐 여왕과의 전투에서 이기고,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인형 나라를 여행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
특히, 1막 눈의 나라 요정들의 군무와 2막 꽃의 왈츠 그리고 극 중 주인공인 별사탕요정의 바리이에션 등은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이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광주시립발레단의 전막 <호두까기 인형>은 1997년 초연 이래 21년간 누적 관객 5만 명을 기록해온 크리스마스 대표 레퍼토리 작품이다. 2018년에는 문화소외계층 초청 오픈 리허설 등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약 1만 명의 광주시민들이 한 작품을 관람한 바 있다. 화려한 무대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캐릭터 댄스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을 위해 마련되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이전의 호두까기 인형과 색다르다. 총감독 최태지(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를 비롯하여 모든 예술 연출진을 국내 제작진으로 구성해 광주시립발레단만의 새로운 <호두까기 인형>을 재창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용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안무가의 새로운 해석과 전막 창작 안무, 원자승(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씨의 연출, 전막 무대 연출의 미디어아트 작업화 및 개성 강한 예술 연출진들의 해석이 더해진 조명과 의상 디자인의 시도 등 국내 발레사에 의미 있는 공연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각 회차별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 주역 캐스팅을 달리해 1·4회차 강은혜, 박관우 , 2회차 강민지, 하승수 , 3회차·6회차 공유민, 우건희 5회차 김민영, 보그단 M. 플로피뉴 등 관객들은 각기 색다른 매력을 가진 주역들이 펼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동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은 “올 겨울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다른 광주시립발레단만의 색다른 호두까기 인형을 보며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두까기 인형은 오는 23일(목) 저녁 7시 30분, 24일(금)~25일(토) 오후 3시 26일(일) 오후 3시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12월 25일 성탄절 12시(정오)에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에서 녹화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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